오토닉스, 국내 자동화 업계 첫 매출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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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산업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오토닉스(대표 박환기)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39% 성장해 1023억원의 연결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오토메이션 전문업체가 1000억 매출 고지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전년 2000만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은 쾌거다. 영업이익 역시 20%대의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토닉스는 지난해 본사의 수출과 해외 현지 생산 판매를 포함한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서 발판을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실적은 이 회사의 박환기 사장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년사에서 공개됐다.

 오토닉스는 지난해 국내 반도체 생산라인에 센서를 공급하면서 고성장을 이어갔다.

 박환기 사장은 “그동안 국내 제품의 적용이 활발하지 못했던 세계적인 반도체 메이커의 생산 라인에 오토닉스의 근접센서 및 포토센서의 대량 납품에 성공했다”며 “지난해 고성능 센서 시장의 본격적 국산화를 향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둔다”라고 설명했다.

 오토닉tm는 세계 최고 국내반도체 라인에 센서를 공급함으로써 해외시장에서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센서, 제어용 스위치 등 보급형 위주의 제품군을 하이엔드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지난해 터키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바탕으로 유럽 진출을 꾀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경쟁사들과, 유럽에서는 기존 강자인 독일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게 박 사장의 의지다.

 오토닉스는 온도 제어 알고리듬을 포함해 온도조절기 신제품군 풀 라인업 5종에 대한 개발을 마쳤다. 회사 측은 온도조절기를 ‘세계 1등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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