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수온 등 해양정보 `문자`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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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비산도 부근 해역의 표층과 저층의 수온 및 용존산소 SMS 제공 예

 연안의 수온, 염분, 용존산소 등 어장 환경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남동해수산연구소는 SMS(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 경남 통영 연안의 수온, 염분, 용존산소농도를 어민 또는 관계 기관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제공 내용은 올 해 1월부터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연구과제 및 통영시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연구과제를 통해 얻는 수온, 염분, 용존산소 등 어장환경 자료다.

 예전에는 현장에서 조사한 수온 등의 자료를 어민 또는 수산업관련단체가 받아서 이용하려면 1주일 이상 걸렸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 SMS를 통해 급격한 어장환경 변동에 즉각 대처할 수 있고, 동사나 저염분 등 각종 재해로 인한 수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서비스가 필요한 어민 및 관련기관은 남동해수산연구소 어장환경실(055-640-4732)로 연락하면 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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