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이 3DTV용 광학필름 소재인 리타더의 생산을 본격화하고 유리기판 라인도 추가 증설하는 등 정보전자 신규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올해 전기차용 중대형 2차전지의 매출 성과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LG화학(대표 김반석)은 지난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0년도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20조610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시설투자는 39.3% 늘어난 2조37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올해 정보전자소재에 1조원을 투자한다.
김반석 부회장은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 “석유화학 사업은 1분기에도 예상보다 좋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석유화학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창출 역량을 극대화하고, 전략사업 중심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회장은 2차전지를 포함한 정보전자소재 분야에 대해선 “전방산업인 IT경기 흐름의 예측이 쉽지 않다”면서도 “수율 개선과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지위를 확대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우선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편광판은 2위와의 격차를 벌이는 반면 감광제는 세계 1위와의 격차를 줄일 방침이다. 중국 춘절 영향으로 1분기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제품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 부회장은 자동차용 2차전지와 관련해선 “고객사인 GM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국내 오창 공장과 미국 홀랜드 공장의 준공시기를 앞당겨 상업생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내 수천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내년엔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자신했다.
소형전지는 올해 스마트패드와 스마트폰의 확대로 매출과 출하량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노트북PC에 사용되는 원통형보다 올해 폴리머 전지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 중국 난징에 추가 라인을 증설키로 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