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고객이 해외 로밍 이용시 요금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T로밍요금계산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오는 31일부터 T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T로밍요금계산기 앱은 해외 로밍시 자동으로 로밍 국가를 설정, 음성·영상·단문메시지서비스(SMS)·데이터 로밍사용금액을 계산할 수 있다. 또, 계산 결과를 고객에게 알림 및 위젯 기능 등을 통해 미리 알려준다.
이 앱을 통해 발신 전화와 수신 전화는 물론, 무선 데이터(각종 애플리케이션 자동 업데이트 등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 요금까지 미리 확인해 과다하게 부과될 우려가 있는 로밍요금을 사전에 조절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사용자가 설정한 로밍 요금 규모에 따라 특정 금액에 도달할 경우, 알림 팝업을 통해 알리고 데이터 로밍을 차단할 수 있도록 안내해 예측하지 못한 초과 요금을 사전에 방지할 수있다. 특히, 다운로드 받은 후 앱 실행시 이동통신망에 접속하지 않고 단말 내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 일별·월별·국가별·호 유형별 로밍 사용금액을 구분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러 국가를 경유해 이용할 경우에도 국가별로 고객이 요금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두 가지 형태의 위젯을 통해 대기화면에서 사용요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로밍 국가별 이용요금 안내를 비롯해 현지시각·한국시각 표시, T로밍고객센터 연결 등의 편이 기능도 제공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