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25일 온실가스 배출량을 30%가량 줄인 ‘천연가스(CNG) 하이브리드버스’를 수도권에 시범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현재 운행하는 CNG 버스 가운데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 30대를 오는 7월부터 CNG 하이브리드 버스로 교체하도록 1대당 약 4000만원 정도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보인 경유 하이브리드버스는 주요 부품을 수입하지만 CNG 하이브리드 버스는 전기모터, 배터리 등 주 부품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CNG 하이브리드 버스 ‘블루시티’를 독자기술로 개발했으며, 다른 업체에서도 부품 수입 등을 통해 CNG 하이브리드 버스를 공급할 수 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CNG 하이브리드 버스는 청정연료인 CNG를 사용해 경유보다 친환경성이 우수하고 하이브리드 기술로 매연이 적고 연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CO₂ 배출량도 CNG 버스 대비 24% 이상, 경유 버스 대비 35% 이상 감소시켜 대기환경 개선과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규만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CNG 하이브리드 버스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4톤으로 경유 버스(160톤), CNG 버스(137톤)보다 적은 친환경 차량”이라며 “기존 CNG 버스에 비해 연비도 30~40% 개선돼 연간 주행거리 10만㎞ 기준으로 유류비가 1200만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전국의 모든 시내버스를 단계적으로 CNG 하이브리드 버스로 교체하고 친환경성이 한층 강화된 HCNG(수소-천연가스)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와 현대자동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갈 블루시티 출시 행사를 가졌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