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새벽 해외에서 트위터 메시지에 허위 백신을 유포해 가짜 백신 웹페이지로 유도하는 구글 단축 URL이 발견돼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트위터에서 쉽게 발견 가능한 구글 단축 URL 주소를 이용해 가짜 백신을 유포하는 이번 사례는 연초 사용자들의 백신 갱신 주기에 맞춰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라이선스를 주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이번 구글 단축 URL을 클릭하면 45개의 악성코드에 감염됐다는 허위 검사정보를 보여주면서 79.95달러(약 2만3000원)를 결제하면 평생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와 기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유혹한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SNS를 이용해 가짜 백신을 유포하는 사례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 라이선스는 반드시 신뢰하는 업체의 홈페이지에서 결제하고 의심스러운 URL은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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