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올해 목표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신제품 개발 △해외 전자책 시장 적극 공략 △대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아이리버는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히트상품 부재를 꼽았다. 전자책과 전자사전을 제외한 기존 제품 중 이렇다 할 인기제품이 없었다는 것.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특화 기능을 탑재한 MP3플레이어·PMP·전자사전 등을 연이어 출시해 과거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는 히트상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근 출시된 MP4플레이어 ‘U100’은 이 중 첫 제품이다. U100은 음악파일 제공 사이트 ‘아이리버 뮤직’과 연동되는 ‘제품·서비스 융합’ 모델이기도 하다. 또, 혁신적인 기능으로 무장한 PMP ‘P100’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자책 사업은 L&I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를 기반 삼아 사업 확대에 나선다. L&I는 전자책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LG디스플레이와 합작, 설립됐다. 아이리버는 올해가 그동안 전자책 사업에 쏟아온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국외 유명 디지털기기 전문 매체는 ‘CES 2011’에서 전자책 단말기 신제품 ‘스토리 HD’를 접하고 선명한 화면과 빠른 응답 속도에 대해 호평했다.
아이리버는 주력 제품군의 라인업 강화 외에도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수익 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T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G20 전용’ 스타일폰, 유아용 미디어 로봇 ‘올레 로봇(가칭)’, LG전자와 함께 제작한 휴대폰 ‘프리스타일폰’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업체와 협업 프로젝트의 기회를 열어두고, 이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재우 대표는 “아이리버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지속적인 성장 및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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