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대표 성춘호)는 바이오기술(BT)업체 이노테라피(대표 이문수), 프로바이온(대표 박형순)과 단백질 분석기술 ‘프로테오믹스’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로 하고 19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클라우드잇(Cloudit)’을 기반으로 서버, 스토리지 등을 지원하고, 이노테라피는 프로테오믹스 포털서비스를 서비스로서의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프로바이온은 혈액 속 질병관련 물질을 극미량까지 검출해 내는 초정밀 진단기술을 개발, 클라우드잇을 통해 단백질 분석 작업을 진행한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잇을 이용하면 기존 3개월 이상 걸리던 대량 단백질 정보 분석기간을 1개월로 줄이고, 비용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춘호 이노그리드 대표는 “프로테오믹스 사업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과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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