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LED 패키징 시장 규모 100억달러 돌파

지난해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시장이 100억달러 규모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LCD TV의 백라이트유닛(BLU)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시장조사업체인 IMS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LED 패키지 시장은 총 102억달러(약 11조3546억원)로 지난 2009년 61억달러에 비해 무려 67%나 급성장했다.

 41억달러의 연간 매출액 증가분은 LED 시장 역대 최대 폭이다. 이처럼 지난해 LED 패키지 시장이 크게 신장된 것은 LCD TV용 BLU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전체 LED 패키지 시장에서 TV용 BLU 수요는 지난 2009년 4억달러 규모에서 지난해 25억달러로 급증했다. 21억달러나 늘어나며 연간 전체 성장 규모 41억달러의 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경기 회복에 힘입어 노트북PC와 모니터용 LCD의 BLU, 일반 조명용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수요가 고르게 견인했다.

 하지만 BLU 시장 수요는 올해부터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다. LED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시장이 포화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BLU용 LED 패키지 시장 성장률은 25%로 떨어진 뒤 오는 2013년께면 정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3년 이후에는 일반 조명용 LED 패키지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맘때까지는 시장 포화와 가격 급락 등의 영향으로 LED 패키지 시장이 구조조정기를 맞을 것으로도 예측됐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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