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탱크터미널 사업에 진출한다.
LS그룹의 도시가스 공급 사업 계열사인 예스코(옛 극동도시가스)는 E1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일본의 나카가와물산과 공동투자해 탱크터미널 사업을 하는 온산탱크터미널을 설립하고 16일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온산탱크터미널은 총투자금액 약550억 원 규모로, LS그룹의 예스코와 E1등이 참여한 LS컨소시엄과 나카가와물산과 C&S 에너지(나카가와물산의 자회사)로 구성된 나카가와 컨소시엄이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나눴다.
탱크터미널의 유류 저장 규모는 27만4000㎘로 울산의 온산공업단지에 있는 LS니꼬동제련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구자명 예스코 회장은 “탱크터미널사업진출이 예스코와 E1에게는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새로운 시도가, 부지와 부두를 임대하는 LS-니꼬동제련에게는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회가 됨으로써, 그룹 내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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