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실시간 방송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100여개 방송채널을 DMB방송보다 우수한 고화질로 스마트 기기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출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르면 3월, 늦어도 상반기 내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방송서비스는 올해 4세대(4G) 이동통신망(LTE) 상용화 일정과 맞물리며 본격적으로 구현될 수 있으리란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인터넷을 통한 방송서비스를 구현한 CJ헬로비전 역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실시간 방송서비스 구현을 적극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라이프의 서비스는 가입자들이 인터넷상에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추가 셋톱박스 `슬링박스`를 가정내에 설치하기만 하면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가정 밖에서도 방송을 볼 수 있는 개념이다.
와이파이망에서는 고화질 방송 시청에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지만, 3G망에서는 `끊김현상` 등 서비스 구현이 다소 불완전한 상태다. 향후 LTE 보급 이후에는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 등은 여전히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모바일 방송 등 방송과 통신 융합 현상이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다"며 "서비스 개선과 미디어 발전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되 기존 시장의 경계가 급속히 허물어져 불안정성을 심화할 여지는 없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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