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10년후 해외발전량 1만㎿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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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발전이 2020년까지 해외 발전량을 총 1만㎿(메가와트)로 키운다.

 해외와 국내 발전량의 균형을 맞추면서 국내외에서 총 2만㎿를 생산하는 글로벌 발전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중부발전은 이 같은 해외 발전량 확대 계획을 담은 ‘비전 2020’ 전략을 오는 25일, 남인석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운영권(O&M)을 확보한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화력발전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역시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 발전소도 오는 하반기 준공과 함께 30년간 가동에 들어가는 등 해외 발전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은 “2020년까지 10년간 키워드는 국내와 해외의 발전량을 1만㎿씩 균형을 맞추는 일이 될 것”이라며 “해외발전사업 확대에 전사적인 힘을 쏟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부발전의 해외 발전량은 약 3000㎿ 수준으로 2020년까지 3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내 발전량은 9000㎿ 규모다. 해외 발전 사업에 치중하겠다는 전략을 명확히 한 것이다.

 남인석 사장은 “새해 글로벌 전략실을 중심으로 타당성 있는 해외 발전소 프로젝트를 면밀하게 짜고, 결정이 되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중부발전은 올해 국내 대형 기공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신보령 1·2호기를 착공하는 것을 비롯해 세종시 열병합발전소, 원주 폐기물 고체화 연료(RDF) 발전소, 서울화력 개선 또는 이전, 본사 이전 착공까지 국내에만 대형 프로젝트도 5개에 이른다.

 남 사장은 “사장 2년차인 올해, 국내외에서 확실한 성장기반을 닦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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