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독자 표준으로 개발한 4세대(G) 이동통신인 시분할연동 롱텀에벌루션(TD-LTE) 서비스를 미국·일본 등 선진 시장의 주요 통신사업자들도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4G 이동통신 시대에 범중화권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이 가시화할지 주목된다.
13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TD-LTE 서비스 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의 샤 위에지아 수석부사장은 최근 미국 일부 사업자와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TD-LTE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의 경우 4위 사업자로 거론되며, 스프린트·클리어와이어와 라이트스퀘어드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자회사인 윌콤의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로 TD-LTE를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해 말 폴란드의 통신사업자인 아에로2는 올해 세계 최초로 TD-LTE 상용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인도의 릴라이언스도 올해 자국 내에서 TD-LTE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TD-LTE 서비스가 신흥 시장은 물론이고 선진국에도 진입할 수 있는 조짐이 보이는 것이다.
한편 최근 차이나모바일은 해외 각국에서 현재 15개의 TD-LTE 시험망을 구축 중이며, 올해에만 9개의 추가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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