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연내 30종 스마트폰 · 스마트패드 출시

듀얼 코어 탑재폰 세계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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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올해 총 30여종의 스마트폰스마트패드를 내놓는다. 올 상반기 주요 제품 중에는 LG전자 `옵티머스2X`를 비롯해 삼성전자 `퍼스널미디어폰`, 모토로라 `아트릭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팬택 `베가 후속모델` (왼쪽부터)등이 출시된다.

 SK텔레콤이 올해 총 30여종의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태블릿PC) 신제품을 내놓는다. 휴대폰 제조사별 전략 스마트폰을 가장 먼저 출시하고 차세대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접목, 타 이통사와 시기·물량·서비스 등을 확실하게 차별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13일 매달 2.5종의 새로운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출시, 연내에 총 30여종의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세계 처음으로 출시하는 등 강력한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진화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올해 내놓을 30여종의 디바이스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듀얼코어, 초슬림 제품을 내놓고 4세대 롱텀에벌루션(LTE) 서비스, NFC와 N스크린 등의 서비스를 결합해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특히 스마트 기기 라인업을 각 제조사의 톱 모델을 단독 출시해 타 이통사와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저가·실속형 스마트폰도 균형 있게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예정이다.

 SKT가 올해 내놓은 차세대 대표 모델 중 상반기에 출시할 제품으로는 LG전자의 ‘옵티머스2X’, 모토로라 ‘아트릭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등 CES2011에서 공개돼 관심을 모은 제품들이 포진해있다. 특히 듀얼코어 제품으로 처음 출시되는 옵티머스2X는 오는 14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 포문을 열기 시작한다.

 실속형 모델 중에는 삼성전자의 ‘퍼스널 미디어(N스크린)폰’, 팬택 ‘베가 후속모델’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된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 후속모델(센르)’와 HTC 신제품 등 새로운 주력 스마트폰들도 상반기 중에 등장할 예정이다.

 SKT가 내세우는 올해 스마트폰 선도 전략에는 신기술과 차별화 서비스 접목에 대한 비중도 크다. 듀얼코어 등 고사양 CPU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계속 선보여 풀HD급 영상과 PC수준의 문서파일 편집, 대용량 애플리케이션 구동 등 첨단 서비스 구현에 부족함이 없도록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통해 N스크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SKT를 통해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기본 탑재하거나 유심칩에 NFC 기능을 통합해 모바일금융결제 서비스의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에 3D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3D 멀티미디어 이용 환경을 구현하고 LTE용 스마트폰 연내 출시, 올 하반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7 기반 스마트폰 출시로 플랫폼 다양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혁신기술을 많이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해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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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연내 차세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30여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SKT는 차세대 스마트폰의 첫 모델인 LG전자 `옵티머스 2X` 예약가입을 온라인 홈페이지 및 전국 대리점에서 14일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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