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이면 포스코파워가 발전용 연료전지의 국산화를 완성하게 될 전망이다.
13일 포스코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착공한 연료전지 스택(Stack) 제조공장의 준공식이 오는 3월 중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준공식은 당초 이달로 예상됐지만 다음 달 있을 포스코의 인사 절차가 마무리 된 후 행사를 진행하기위해 시기를 늦췄다는 게 포스코파워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08년 주변설비인 BOP(Balance Of Plant)의 제조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이번에 스택 제조공장 건설까지 완료하게 되면, 포스코파워는 발전용 연료전지의 국산화를 완성하게 됐다.
공장은 포항시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가동 중인 BOP 제조공장 옆 4만3000㎡ 부지에 위치해있으며 공장 건설비로 300억원, 기술이전에 따른 현물 투자 등으로 400억원이 투자됐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산 100㎿(일반주택 12만가구 사용)의 스택 생산이 가능하다. 포스코파워가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용융탄산염(MCFC) 방식으로, 발전용으로 적합하며 미국 퓨얼셀에너지(FCE)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포스코파워는 지난 2009년 FCE로부터 셀 제조기술 이전을 조건으로 주식을 취득, 최대 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
포스코파워 관계자는 “2012년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시행에 따라 연료전지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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