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핫이슈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의 풍속도가 바뀐다. 바쁜 일상에 쫓긴 가족들이 설 황금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가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국내여행, 스파여행, 명절 항공권 등 다수의 여행 관련 키워드가 최근 11번가 인기 검색어로 급부상,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설은 최대 5일을 쉴 수 있어 가까운 해외여행 또는 국내 테마 여행, 싱글족을 위한 여행, 골프 여행 등 다양한 테마별 특가 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테마여행 상품은 여행 계획에 대한 부담 없이 언제라도 출발 할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 작년 11월부터 조기예약을 실시해 여행 수요가 높은 시기인 만큼 이미 마감된 경우도 있다.
11번가 투어의 ‘우리들의 여행(女行) 이야기’는 컨셉이 있는 상품으로 건강, 심신의 휴식, 나를 위한 투자 등으로 구성, 홍콩/마카오, 타이페이, 규슈 등 다양한 상품이 호응을 받는다. 특히 면세구역으로 지정되어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 최고급과 실속이 어우러진 스파의 천국 태국, 고즈넉한 웰빙을 체험할 수 있는 일본 큐슈 등이 여행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어느 해보다 한파가 지속되면서 야외 활동은 줄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다. 여유 있는 주말이라도 실내에만 있다 보면 심신의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건강한 겨울을 지낼 수 있는 간단한 동작 및 방법을 알아보자.
겨울철에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추운 곳에 나가면 우리 몸이 외부로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자율신경계의 작용으로 근육과 혈관이 수축된다. 이처럼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에 적응하기 위해 신체의 근육과 혈관의 움직임이 상승함에 따라 혈압도 상승, 평소 고혈압이거나 노약자들이 혈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런 경우, 실외보다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영상 5도 이상일 경우 걷기 등 가벼운 실외 운동을 선택하자. 또한 겨울철에는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으로 근육이 잘 뭉쳐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부드럽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몸을 지그시 누르는 지압이나 목욕 등을 추천한다.
겨울철 운동은 자신의 체력 수준에 따라 운동량을 서서히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고, 체온 유지를 위해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는 편이 바람직하다. 또한 토마토, 딸기, 사과, 감, 귤 등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11번가에 따르면 겨울에는 고정식 자전거, 스테퍼, 짐볼 등의 소프트한 운동 기구와 체지방계, 체중계 등 건강 및 체중 조절 관련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다. 또한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문의 제품이 달랐다. 부모님을 위한 효도 건강 식품이나 혈압계, 물리치료용품, 족탕기, 건강발열매트 등을 선물하는 이들이 많고, 젊은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 식품 및 운동 기구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