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체, 의료 솔루션 전문 업체, 정보보호 업체, IT컨설팅 업체, 의료기관 등이 연합해 미국 의료 정보기술(IT) 시장을 정조준한다.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주관사업자로 비트컴퓨터, 소프트포럼, 인텔코리아, 삼일PwC 등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성민병원, 순천향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이화의대목동병원, 충북대병원 총 12개 기관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병원정보시스템 프레임워크’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사업 예산 75억원을 지원받아 총 1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지케어텍은 오는 2013년까지 제품을 만들어 태국, 카자흐스탄,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은 중대형 병원용 프레임워크를 설계하고 비트컴퓨터는 해외 병원과 중소병원에 특화한 프레임워크를 구현한다. 소프트포럼은 보안체계를 구성하고 인텔코리아와 삼일 PwC는 프레임워크 최적화 작업과 함께 해외 사업 전략을 수립한다.
이지케어텍은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캐나다 베다라 리서치 랩과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UX 랩의 연구진도 일부 참여시킬 계획이다. 완성한 프로그램은 1차적으로 카자흐스탄 1개 병원과 태국 2개 병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은 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오는 2016년 2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병원정보시스템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위원량 사장은 “한국의 SW 역량은 세계적으로 선두가 아니지만 병원정보시스템은 선진 의료국가에서도 부러워하는 수준”이라며 “최근 미국에서 정부 차원에서 의료정보화를 강하게 드라이브하고 있는 만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새해 빅테크 AI 에이전트 시대 열린다…데이터 편향·책임소재 해결은 숙제
-
3
새해 망분리 사업, '국가망보안체계'로 변경 요청…제도 안착 유인
-
4
AI기본법 국회 통과…AI데이터센터 등 AI산업 육성 지원 토대 마련
-
5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 완성도 높인다
-
6
박미연 아란타 영업대표 “국내 첫 온라인 용역 통제시스템 위즈헬퍼원, 국내외 투트랙 공략”
-
7
“메리디핀마스!”...제타큐브, 필리퀴드와 파일코인-DePIN 컨퍼런스 성료
-
8
“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UX·UI 트렌드 2025 세미나” 1월 16일 개최
-
9
난개발식 국민소통 창구···'디플정' 걸맞은 통합 플랫폼 필요성 커진다
-
10
농어촌공사, 120억 ERP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이에스티엔·삼정KPMG 컨소시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