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활가전 상반기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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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공기청정 · 가습 · 제습 기능과 휴대폰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한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kr

 삼성의 생활 가전사업이 올 상반기 중 흑자로 전환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가전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오는 2015년 매출 300억 달러 달성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홍창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삼성하우젠 스마트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목표를 밝혔다. 홍창완 부사장은 “이미 2020년 매출 4000억달러라는 전사 목표를 제시해 놓아 생활가전이 일정 부분 기여를 해야 한다”면서 “2015년까지는 300억 달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15년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 규모가 3000억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은 10%의 점유율을 달성하면서 매출 300억 달러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올해 해외공장에 대한 시설투자 확대, 스마트 생활가전과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홍 부사장은 이와 함께 “올해 유럽 등 선진국은 2∼3%, 이머징마켓은 5∼8% 성장이 예상된다”며 “선진시장은 물론이고 올해에는 이머징 마켓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공장 증설 등 시설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삼성은 지난해 인도 첸나이 및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 태국 공장 라인도 증설하고 있다.

 삼성 하우젠 2011년 스마트 에어컨은 휴대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에어컨을 동작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더운 날 미리 실내를 시원하게 해 놓고 싶거나, 외출 시 에어컨 전원을 껐는지 걱정될 때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에어컨을 간단히 조정할 수 있다. ‘스마트 온’으로 불리는 네트워크 기능을 에어컨에 접목해 원격 가전제품 시대를 연 것이다.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집안에 설치한 무선공유기를 통해 에어컨이 응답 명령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작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회신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구현됐다.

 자연기화식 가습기 기능을 했을 뿐 아니라 제습 기능도 지원한다. 전기료 걱정 없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공기청정 기능으로 4계절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홍창완 부사장은 “스마트 에어컨은 4계절 내내 소비자 맞춤형 실내 환경을 쾌적하고 스마트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선 기술과 보다 아름다운 디자인의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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