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로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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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스타(대표이사 김정호)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자동차, 휴대폰, 2차전지 등 신산업에 적용되는 30여종의 산업용 로봇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면서 올해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하고 있다.

 회사 주제품은 평판디스플레이(FPD)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분야 제조공정에서 활용되는 LCD 웨이퍼 핸들링 로봇, 자동차부품 및 정밀전자부품에 활용되는 수평수직다관절, 직각좌표로봇 등이다. 초정밀 위치제어는 물론 칩검사와정렬이 가능한 정밀제조 로봇에서 강점을 쌓아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로보스타는 매년 약 30%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용 로봇의 수요 증가와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로 2009년 391억원 매출에서 2010년에는 약 2배인 835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 로봇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중견기업으로 성장, 세계적 로봇 전문기업으로 커나가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로보스타는 공격적으로 해외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해외 수출로만 1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2003년 중국법인 설립에 이어 2010년에는 로봇 선진국 일본에 지점을 설립 하는 등 해외 진출 거점을 확보한 상태다.

 로보스타는 올해 미래성장동력 시장 선점을 위해 녹색산업(태양광, LED, 2차전지, 바이오 등) 로봇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사업 영역도 보다 넓혀나갈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해외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고 거점이 확보된 중국 및 일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미래성장동력산업의 시장창출과 신기술확보를 위하여 혁신적인 서비스 로봇 및 양팔 멀티 자유조작 로봇 등을 올해 개발할 방침이다.

 로보스타는 지난 10년 동안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로봇을 적시에 개발하면서 성장 발판을 다져왔다. 앞으로도 시장 수요가 큰 신성장동력 분야의 요구에 맞는 로봇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내놓으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정호 로보스타 대표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솔린 엔진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바뀌듯 로봇 제품의 혁신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LED, 태양광 등 녹색성장산업과 같이 거대한 신성장 산업분야에 맞는 최고의 로봇으로 산업용로봇의 제2 성장기를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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