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교육프로그램 24개 인증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환경교육인증심사위원회를 열고 24개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인증했다고 9일 밝혔다.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제는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된 이후 공공기관, 환경단체, 기업 등 다양한 기관에서 운영하는 총 34개의 프로그램을 인증했다.

 이번에 인증된 프로그램은 단순한 자연체험을 넘어 친환경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는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풀빛문화연대에서 운영하는 ‘풀빛 숲학교’는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놀이 위주의 활동을 통해 환경적 감수성을 높이도록 했다.

 관악영어마을에서 진행되는 한국기후변화대응전략연구소의 ‘기후변화 챔피언-Be a Changer’는 영어를 매개로 기후변화 문제를 심도있게 탐구해 창의적인 과학인재를 육성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터치포굿의 ‘푸르릉푸르릉 창의력이 자라는 환경교실’은 기업이 주관해 방과후 녹색교육 교실을 운영하고 그 성과를 일자리로 나누는 사회적 기업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분기별 인증심사를 통해 연간 100여건의 프로그램을 인증해 우수 프로그램 확산을 장려하고 인증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청소년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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