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플레이북` 나온다…`아이패드` 얼마나 추격할까

 올 여름 리서치인모션(RIM)의 스마트패드(태블릿PC) ‘블랙베리 플레이북’이 미국 3위 이동통신사업자 스프린트넥스텔을 통해 출시된다. 특히 스프린트의 4세대(G) 이동통신망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6일 로이터에 따르면 7인치 화면을 채택해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3월에 나올 전망인 애플 ‘아이패드’ 와이파이(WiFi) 버전과 맞상대할 제품이다.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무게가 1파운드(약 4000그램)를 밑도고, 두께가 10㎜도 되지 않아 시선을 끌었다. 정확한 판매가격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500달러 이하에 책정될 전망이다. 이 제품의 전지(배터리) 용량이 얼마나 될지가 ‘아이패드’와 경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의 하나일 것으로 보였다.

 기업 임직원용 휴대폰 시장의 강자였던 RIM이 스마트패드 분야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됐다. 애플 ‘아이패드’를 비롯한 여러 스마트패드 선발주자를 얼마나 빨리 좇을 수 있을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미 시장분석가들은 RIM 스마트패드의 출시 뒤 1년치 판매량을 400만대 이하로 예상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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