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에스에너지는 올해 수평계열화·투자 확대, 다변화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먼저 수평계열화는 한 기업이 폴리실리콘부터 모듈까지 모든 사업을 다 하는 수직계열화와 달리 각각의 사업을 하는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원재료를 조달하고 제품 가격을 낮추는 방식이다. 에스에너지는 새해 최대 70%의 원료를 수평계열화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또 올해 15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연간 350㎿ 수준으로 확대하고 우수인재를 적극 영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제품 차별화를 위해서는 사막용 모듈 등 지속적 연구개발(R&D)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해외시스템사업 진출을 위해 해외현지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는 “올해 에스에너지는 작년부터 진행된 OEM비즈니스를 확대해 국내 유수의 태양광기업 및 독일기업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면서 “OEM비즈니스는 안정적 매출처 확보 및 투자리스크 회피, 해외인지도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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