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기업사랑운동 대대적 추진

 창원시가 새해들어 더 커진 통합시 규모에 걸 맞는 더 큰 기업사랑운동을 전개한다.

 창원시(시장 박완수)는 기업사랑운동을 시민 일상문화 속에 뿌리내리기 위해 ‘더 큰 기업사랑운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4일 분야별 5대 혁신시책을 발표했다.

 먼저 ‘더 큰 기업육성 지원’책으로 기업사랑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창원 중소기업 헌장‘을 제정한다. 헌장에는 기본이념, 기본원칙, 관계 행정기관의 행동지침 등을 정례화해 중소기업 육성 지원에 앞장서고, 각종 기업관련 협의체를 확대 개편해 통합시 기업사랑운동을 주도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더 큰 시민사랑 확보’ 시책은 기존 기업사랑 시민축제의 내실화를 중심으로 올 상반기 중 10일간을 기업사랑주간으로 선포, 통합시 전역에 기업사랑 체감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기업사랑운동, 경제상식, 산업관련 전문 용어 등을 정리한 기업사랑 표준대사전 제작, 스마트폰용 앱(가칭 기업사랑이) 개발과 기업사랑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연계하는 등 기업지원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인 쌍방향 기업사랑운동을 전개한다.

 ‘더 큰 산업인프라 확충’ 측면에서는 로봇랜드와 연계한 국내 최대 로봇분야 벤처산업단지 조성, 중장기적으로 창원 서부권에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 ‘더 큰 상생협력 강화’ 시책으로 지역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해 원청업체 인재양성프로그램과 기술력을 협력사에 전수하는 ‘대기업 협력사 인재기술양성 사업’을, ‘더 큰 애로해소 노력’ 방안으로는 자금, 세금, 법률, 환경 등에서 관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중소기업 애로클리너’를 구성·운영해 신속한 기업애로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성기범 창원시 기업사랑과장은 “기업사랑운동은 이벤트가 아닌 시 구성원 모두가 몸소 실천하는 정책”이라며 “창원공단과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단순 정책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천운동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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