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표준화 동향 (1)

현대, 글로벌 경제구조는 디지털 컨버전스의 진전으로 IT, BT, NT, CT, ET, ST 등 6T 기술발전 및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사회 인프라 또한 Information society에서 Ubiquitous society로 전환되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문화생활 등, 하부구조는 Triple S 소위, security, safety, smart 구조를 지향 하게 된다. 그러나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과 투자 및 정책적 고려에 비하여 사회전반의 재해대비 및 재해복구 등, 환경 전반에 대한 사업연속성 계획과 사회 안전망 설계 관련 정책 등은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사회시스템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전반적 사고대비 시스템 구축(대비, 대응, 복구, 교육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향후,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 9월 부터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대구광역시를 시작으로 광주(17일), 부산(22일), 대전(23일), 인천(25일) 총 5개 지역을 돌며 “녹색 성장 5개년 계획 및 기업혁신사례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 위원회는 또 국제연합(UN)과, 11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그린 코리아 2009“ 국제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적으로는 제3회 하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중국 다렌에서 세계 80여개국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 열렸고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녹색성장’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결국 이러한 체계는 재난관리단계에서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최근의 방재 패러다임(Paradigm)의 변화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1][2].

본 연구에서는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위기관리 활동을 고찰하고, 경제ㆍ사회ㆍ문화 영역에서 자연적 재난과 인위적 재해 등을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의 설계 및 사회 안전망의 구축과 관련된 표준화 동향을 분석한다.

위기관리를 위한 글로벌 표준

재난 혹은 재해의 전조로 표현되는 위기는 공학, 사회학, 경제학 등의 학문 분야에서 다르게 해석되고 있는 바, 비록 의미 자체만으로는 부정적인 느낌을 갖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을 진보시키고 개선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위기는 시스템이나 조직의 정체성, 복합성, 의사결정의 실수 등에 기인하여 발생 할 수 있다. Lerbinger(1977)는 위기를 “조직의 미래 성장과 이익, 혹은 생존에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는 사건” 으로 정의 하였고, Barton(1993)은 위기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중요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사건으로 정의 하였다. Mitroff 와 Anagnos(2001)는 전체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Two-Dimension(시스템 단계: 물질적/상징적, 시스템영역: 부분조직/전체조직)으로 분류 하였는데, 이른 바, 사건(incident), 갈등(conflict), 사고(accident), 위기(crisis)로 유형을 분류하였다 [3].

참고 문헌

[1] 김윤호, “IT 인프라의 위기관리체계 구축”, 2009 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추계 학술 발표대회, 2009, 10.

[2] 재난포커스(Disaster Focus), (주) 재난포커스, 2009. 10

[3] 김영욱, 위기관리의 이해, 2002.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목원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윤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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