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3일 과천 그룹사옥 강당에서 열린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매출 10조 돌파를 경영목표로 한 ‘뉴 스타트(New Start) 2011’을 회장경영지침으로 선언했다.
이 회장은 “2011년은 그룹이 지속하고 있는 성장기세가 외부환경 악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실한 내용임을 우리 스스로 증명해야 할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며 “상상력 너머까지 가겠다는 꿈을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꾸준한 미래성장동력사업 발굴과 사업포트폴리오의 고도화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른 과감한 재편으로 주력사업은 더 키우고 여기에 미래 사업이 균형을 잘 이루며 성장해 나가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그룹 통합 시무식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본사는 물론 지방 사업장 임직원도 함께할 수 있어 코오롱 전 임직원이 2011년의 시작을 함께하고 회장경영지침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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