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신한은행 신임 행장에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30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차기 행장으로 서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자경위 측은 “조직의 화합과 내부 역량의 결집, 경영 정상화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경영 역량과 리더십을 고려해 신임 행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서 행장 내정자는 계성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서울신탁은행에 입행했다. 1983년 신한은행으로 옮긴 뒤 인력개발실장, 포항지점장, 인사부장, 개인고객본부 영업추진부본부장, IT본부담당 부행장과 신한금융지주 상무이사, 최고전략책임자를 지냈으며 2007년 신한생명 사장으로 선임됐다.
신한생명 사장에는 권점주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PE 사장에는 양기석 신한PE 전무(임기 3년)를 내정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