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반도체 제조 및 팹리스·장비·파운드리·패키지·테스트 등 분야별 세계 상위 10대 반도체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29일 경기도는 세계 반도체 시장이 오는 2015년까지 연 9.2%에 이르는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반도체 생산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에 세계적인 반도체기업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새해부터 매년 5개사 정도를 유치해 경기도를 세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새해에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카고, 유럽 지역의 독일과 네덜란드, 일본 등에 총 5회의 투자유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또 국내 경쟁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기술검증을 위해 외국인투자유치자문단을 활용하고,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 등 완성기업과의 공동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반도체 제조와 R&D를 연계한 세계적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도 추진한다. 제조기업은 조만간 준공할 예정인 삼성반도체 인근 평택오성 외국인 전용산업단지에 유치하고, R&D 분야는 판교에 조성 중인 글로벌R&D센터에 유치할 방침이다.
도는 올 한 해 동안 브로드컴, 제놉틱, 아날로그디바이스, 페어차일드, 비코, 아덴텍의 6개 반도체기업을 유치한 바 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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