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직원 수 10배" LGD 일자리 창출 대통령 표창

 ‘설립 11년 만에 국내 직원 10배 증가. 경기 불황에도 올해 627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2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0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 포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고용 인원은 지난 1999년 설립 당시 2965명에서 2010년 12월 현재 3만201명(국내기준)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파주 및 구미에 연평균 3조원 이상의 신규 시설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 연구개발 인력 및 생산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했다. 특히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6279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 매출액도 2005년 10조760억에서 지난해 20조6140억원으로 4년만에 두 배에 달하는 큰 성장을 일궜다. 수출 비중은 95% 이상을 차지해 ‘고용-투자-수출’의 삼박자를 고루 갖춰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조미진 상무(인사담당)는 “LG디스플레이 성장의 원천은 훌륭한 인재들이며, 훌륭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던 것은 투자와 고용의 선순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양적인 고용 수치에만 기준을 두지 않고 직원들이 감동을 느끼고 창의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최고의 일터’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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