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하루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1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천254억원이 순유출됐다.
전 거래일인 21일 지수가 2,030선 후반까지 16포인트 넘게 반등하자 신규 설정은 줄어든 반면 본전 회수 목적의 환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루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ETF를 포함하면 2천206억원 순감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운용 펀드가 순유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에서 127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와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에서 각각 123억원과 98억원이 빠져나갔다.
같은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660억원이 빠져나가 21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로 각각 2천497억원, 312억원이 들어왔음에도 펀드 전체로는 754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3조404억원으로 전날보다 2천30억원 감소했지만,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32조3천203억원으로 833억원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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