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적합성평가제도 활성화포럼 개최

 ‘인증산업을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인증산업의 고부가 서비스 산업화를 통한 수출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21일 코엑스에서 ‘적합성평가제도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인증산업은 안전·환경·성능 등의 표준과 법적기준을 충족하는지를 인증해주는 엔지니어링 컨설팅산업이고 적합성평가는 표준과 기준에 합치 여부를 평가해 인증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인증산업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이후 지역별 자유무역협정(FTA) 등 무역자유화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무역자유화 흐름에서도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하는 추세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협력을 통한 수출기업 지원, 인증관련 규제완화 등 수요부분과 공급부분의 국제경쟁력 향상 방안이 논의됐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내년 1분기까지 △범부처간 인증제도 통합 △국내 인증산업의 글로벌화 △중복인증 해소 등의 종합적 적합성 인증 정책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럼은 지난달 1일 기술표준원내 적합성평가를 전담하는 적합성정책국 출범 이후 산학연 전문가와 공동으로 적합성정책 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첫 자리다. 산학연 관련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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