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스티븐 길)가 출시한 복합기 ‘엔비 D410a’는 새로운 프린팅 시대를 연 제품이다.
복합기가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동시에 고유의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노트북 등에서 복합기로 이메일만 보내면 실시간 출력이 가능하다.
과거 프린터는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해야만 쓸 수 있었는데, 엔비 D410a는 이메일 전송이 가능한 모든 디지털 기기라면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메일 프린팅의 장점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프린터만 있으면 서울 손자·손녀의 사진을 부산 혹은 제주도에 있는 부모님께 바로 사진으로 보낼 수 있다. 또 중요 서류나 도면 등도 밖에서 사무실로 혹은 사무실서 현장으로 문서 형태로 직접 보낼 수 있다.
엔비 D410a는 이메일 출력 외에도 출력이 빈번한 콘텐츠를 프린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운받아 PC 없이도 직접 출력하는 점도 특징이다.
HP 프린팅 온라인 허브에서 뉴스·지도·색칠공부·캘린더 등 출력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나만의 복합기’를 만들 수 있다.
기존 프린터들이 PC에서 지도를 연 후 출력하는 과정을 거쳤다면 HP 제품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장소나 경로 등을 곧바로 출력할 수 있어 훨씬 간결하다.
또 필요로 하는 뉴스나 날씨 정보 등도 복합기 내에서 바로바로 얻을 수 있어 가정 내 ‘인쇄 허브’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모든 HP 프린터 중 가장 뛰어난 해상도를 제공하며 가전처럼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HP는 가정용 제품에 이메일 프린팅 기능을 적용하고 추후 사무용 제품들에도 이메일 프린팅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의 편의성 극대화를 통해 프린터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HP는 다양한 출력 요구에 맞춰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세계 최대 프린팅 솔루션 회사다.
제품군은 컨슈머 포토프린터와 문서 출력을 위한 잉크젯 복합기, 전문가용 포토프린터, SMB용 오피스젯 및 레이저젯 복합기, 대기업용 디지털 복합기와 통합 프린팅 관리 솔루션(MPS)까지 각 수요 및 시장별 맞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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