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롯데 롯데면세점(대표 최영수)이 새해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 오는 2018년 ‘글로벌 톱3’ 진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2003년 이후 8년 만에 전사 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규모는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16일 롯데면세점은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수용하기 위해 정보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기로 하고 5~6개 업체를 대상으로 구축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현업 및 정보기술(IT) 담당자들로 구성된 차세대시스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새해 1월 사업자를 선정한 후 2월 구축사업을 시작해 오는 2012년 4·5월께 차세대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8년 말부터 2009년 초까지 롯데정보통신, 투이컨설팅과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했다. 이후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하반기 AK면세점을 인수함에 따라 차세대시스템 구축방안을 보완해 최근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롯데면세점은 차세대사업을 통해 △국내 온오프라인 면세점 비즈니스 지원 기반 강화 △2018년 글로벌 톱3 진입 기반 마련 △2007년 구축한 통합물류센터 관리시스템 재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IT인프라 측면에서는 클라우드컴퓨팅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미 배포한 제안요청서(RFP)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 방안을 주문해 놓은 상태다.
현재 x86서버 기반으로 이뤄진 기간계 서버 인프라를 유닉스서버로 전환할지도 차세대사업에서 결정된다. 롯데면세점은 x86서버로 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이나 지난 수년간 비즈니스 규모가 확장되면서 서버 환경 개선 필요성을 느껴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을 통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글로벌화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측면에서는 인프라 효율화와 표준화를 이룰 계획”이라며 “클라우드컴퓨팅, 기간 서버 교체 등은 사업제안서 검토 과정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