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향후 전략시장으로 안정성이 높은 북미와 유럽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연구원이 수출 중소기업 35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역점을 두는 전략시장’에 대해 응답기업의 20.5%가 북미라고 답했다. 이어 유럽(20.2%), 중국(18.8%),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14.6%) 등의 순이었다.
이는 현재 주력시장과 비교할 때 유럽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6.6%포인트 높아지고, 북미와 중국시장도 각각 2.6%포인트,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연구원은 이에 대해 세계 경제가 불안정해지면서 성장성과 안정성이 큰 시장을 선호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조사기업의 52.4%는 앞으로 전략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자로 중국을 꼽았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계(21.1%), 한국계(11.1%)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계 기업이란 답변은 6.8%에 불과했다.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65.9%가 우수한 품질과 기술을 꼽았고, 저렴한 가격이란 답변은 19.2%였다. 약점으로는 브랜드와 업체인지도(30.9%), 유통망 등 현지 네트워크 부족(30.1%), 가격 열위(28.9%) 등이 꼽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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