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웹사이트의 영광은 CJ그룹과 NHN, CJ CGV가 안았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웹어워드위원회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인터넷 서비스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 ‘웹어워드 코리아 2010’이 16일과 17일 양일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결산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PC웹 최고대상, 모바일웹 최고대상, 모바일앱 최고대상 및 9개의 이노베이션 대상이 선정됐고, 웹어워드 온라인 평가를 통해 11개의 부문별 통합대상, 89개 분야별 대상과 최우수상 및 우수 사이트들이 선정됐다.
수상작 및 수상후보 등록 서비스를 통해 나타난 인터넷 서비스 환경의 특징은 다양한 기기에서의 인터넷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웹 표준과 호환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PC 환경에서의 인터넷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웹 표준을 준수하고 브라우저 호환성 개선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서비스 및 웹사이트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최근 소셜네트워크 및 상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 및 사회적 측면에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서비스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 주요한 특징이다.
많은 서비스 및 웹사이트들이 해당 서비스의 참여자 및 고객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PC웹 영역의 웹어워드 최고대상이자 방송통신위원장상은 CJ그룹에 주어졌으며, 모바일웹 최고대상은 CJ CGV의 ‘모바일 CGV’가, 모바일앱 최고대상은 NHN의 ‘모바일 네이버웹툰’이 수상했다. 서비스 이노베이션 대상은 ‘신한카드’, 브랜드 이노베이션 대상은 ‘LG 싸이언’, 마케팅 이노베이션 대상은 ‘현대자동차 아반떼 MD’, 프로모션 이노베이션 대상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디자인 이노베이션 대상은 ‘삼성카드’, UI 이노베이션 대상은 ‘KB국민은행’, 기술 이노베이션 대상은 ‘LG U+ 통합’,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은 ‘삼성전자 기업 블로그’, 웹접근성 이노베이션 대상은 ‘우리은행 오픈뱅킹’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건강하고 풍요로운 인터넷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인터넷에코어워드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돼, 최고의 대상에 신한카드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인호 웹어워드위원회 위원장은 “올 한 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웹 전문가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며 “웹어워드는 웹 전문가들을 위한, 웹 전문가들에 의한, 웹 전문가들의 시상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웹어워드 2010 본선 수상작 및 각 웹사이트에 대한 평가 내역은 웹어워드 공식 웹사이트(www.webawar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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