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드라마 OST 수입만으로 20억원의 돈방석에 앉을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은 KBS ‘아이리스’의 ‘잊지말아요’를 비롯해 MBC ‘로드 넘버원’의 ‘같은 마음’, 최근 ‘시크릿 가든’의 ‘그여자’ ‘그남자’까지 OST만으로 올해 네 곡의 히트곡을 냈다.
백지영 소속사 측은 “잊지말아요로 8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은 맞다”며 “현재 같은 마음과 그여자, 그남자는 정산이 안된 상태로 내년 초 정산이 끝나면 20억원을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몇 년간 드라마 OST는 가요 제작자들에게 효자 역할을 했다. 드라마의 흥행 성적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드라마 OST는 침체된 가요계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한류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OST를 타고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가수도 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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