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첫 밀리언셀러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이 7일 누적 공급량 200만대를 돌파했다.
‘옵티머스원’은 출시 40여 일 만인 11월 중순 100만대를 공급했다. 그 후 20여 일 만에 100만대를 추가 공급해 2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천만대 판매 고지를 향해 순항중이다. 특히 LG휴대폰 중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며, 판매증가 속도가 2배 빨라지고 있어 주목된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에 본격 진출, 이통사 공급이 확대되면서 판매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11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 T모바일, 메트로 PCS, 12월 초 US셀룰러에 이어 내년 1분기 AT&T 등에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통사별로 보텍스(Vortex,버라이즌), 옵티머스S(스프린트), 옵티머스T(T모바일), 옵티머스M(메트로PCS), 옵티머스U(US셀룰러) 등의 제품명으로 판매중이다. 공급량 기준으로 북미 130만대, 한국 45만대, 유럽 20만대, CIS/아시아 5만대 순이다.
달 중 보다폰, 오렌지 등 대형 이통사를 통해 유럽, 아시아 시장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MC 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스마트폰 선진시장인 북미, 한국지역을 先 공략한 것이 초반 성공의 원동력”이라며 “유럽/아시아/중남미 등 글로벌 확산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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