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ATM기기 전용 랩톱형 DVR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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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D 일체형 DVR 전문기업인 삼전(대표 김태진)이 최근 현금자동입출기(ATM) 전용 LCD 일체형 디지털영상 저장장치(DVR)를 개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전이 공급하는 랩톱 모양의 DVR는 카메라 4채널을 수용, 10.4인치 LCD 화면에 초당 120프레임의 CIF(352×240)급 화질을 제공한다. 운영요원이 수시로 영상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1테라급 탈부착형 하드 메모리를 장착했고, 발열과 외부충격을 고려해 고강성 스틸을 사용했다. 현장에서 곧바로 영상을 검색하고 카메라 설정 등이 가능하며 노트북 화면 보호 기능을 채택, 패널의 수명을 늘렸다.

 황욱주 DVR사업부 전무는 “그동안에는 일반 스탠드 얼론 DVR를 사용해 제품 크기나 데이터 전송 및 백업 등 측면에서 불편이 적지 않았다”며 “이 제품은 ATM에 장착되는 별도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제품 소형화와 운영상 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삼전은 이미 국내 한 시중은행에 이 제품을 500대 납품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1800대 가량 공급할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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