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커머스가 소셜 커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KT커머스(대표 맹수호)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공동구매 형식의 쇼핑을 접목한 소셜커머스 사이트 ‘하이, 제임스·로고’를 9일 정식 오픈 한다고 밝혔다. 하이제임스는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 정보를 알려주는 편안한 친구라는 의미를 담았다. 상품 판매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하는 소셜커머스의 정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맹수호 사장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모바일 커머스가 전자상거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성장함에 따라 소셜커머스가 진입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KT커머스는 전자상거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셜커머스는 물론 컨버전스된 상거래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가져갈 전략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른 사이트에서는 볼 수 없는 24시간 풀 가동되는 고객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대부분 소셜커머스 사이트가 매일 자정을 기준으로 서비스가 개시되는 반면 고객센터는 9시~18시까지 운영돼 발생하는 고객불만 문제를 24시간 운영서비스를 통해 해소하겠다는 의도다. 또 독자 개발한 바코드 인증 방식을 도입해 기존에 일일이 쿠폰 번호를 불러주고 받아 적어야 하는 고객과 가맹업주 불편함을 없앴다.
하이제임스는 오픈 첫날인 9일에 총 1만 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7가지 베스트 메뉴를 60% 할인된 2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