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올해 우수기술 이전 건수 70건, 기술이전료 60억원, 우수기술 발굴 300건 등의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대덕특구본부는 우수기술 발굴 이전사업을 통해 총 44건을 지원하고 170여건의 기술이전과 160억원의 기술이전료 수익을 올렸다.
이 사업은 민간의 사업화 전문기관 주도로 특구 내 출연연 및 대학의 연구현장(Lab)에서 발굴한 우수기술을 이전하고 마케팅을 지원해 기술 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시장 수요를 반영한 기획과 시장선도형 기업의 참여를 통해 대덕특구 강점 기술을 조기에 사업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성과를 9일 대덕테크비즈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특구 내 출연연 및 대학·기업 구성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와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덕특구본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공공 기술이전조직(TLO)과 민간 전문기관의 역할 분담 및 협력체계 구축으로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초기 단계인 민간의 기술 시장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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