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7일 국립수목원· 한국천문연구원· 전라남도 등 12개 공공기관과 지식정보자원 민간 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공공정보의 원활한 민간개방을 유도하고, 민간 데이터베이스(DB) 유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참여기관은 주요 지식정보자원을 개방한다는 데 합의했다.
개방된 지식정보자원은 DB사업자 등에게 제공돼 신규 서비스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원천정보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에서는 그동안 공공정보 개방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던 법·제도적 문제, 저작권 및 기관의 인식문제 등에 있어서 협약 참여기관이 공동으로 대처하고 성숙한 공공정보 이용환경을 구현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에 제공될 수 있는 공공정보가 더욱 풍부해졌으며, 특히 공공정보 개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응원군이 생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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