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를 허용하기로 했다.
1일 방송통신위원회와 KT에 따르면 KT는 데이터 무제한 제공 요금제에 한해 mVoIP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이미 지난 7월 약관을 변경한 데 이어 국내 이통사들이 mVoIP를 적극 수용하는 모습이다.
mVoIP가 허용되는 요금제는 월 5만5000원 이상의 스마트폰 요금제인 i 밸류·미디엄·스페셜·프리미엄과 아이폰평생 밸류·미디엄·스페셜·프리미엄 요금제다.
i 밸류 요금제는 750메가바이트(MB)를 mVoIP로 쓸 수 있고 미디엄은 1000MB, 스페셜과 프리미엄은 각각 1500MB, 3000MB까지 mVoIP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6일부터 아이폰과 갤럭시K 등에서 스카이프, 프링 등 mVoIP를 쓸 수 있게 공식 허용 한다. 지금까지 아이폰에서는 mVoIP가 가능했지만 KT는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KT는 조만간 영상 통화까지 가능한 mVoIP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회사의 mVoIP시장 선점을 막고 mVoIP를 적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게임 등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포석이다.
KT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이용편의성을 늘려주고 요금 경감혜택을 확대하고자 데이터무제한 요금제에 한해 mVoIP를 허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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