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대표 이웅열)은 1일 안병덕(53)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을 코오롱건설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임원 48명에 대한 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안 부사장 외에 백덕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부사장, 김호진 코오롱플라스틱 부사장, 조영천 코오롱베니트 부사장, 송문수 네오뷰코오롱 부사장 등 부문별 최고경영자(CEO) 4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그룹의 핵심사업과 신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추구하는 데 이번 인사의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신임 안병덕 코오롱건설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동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2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했다. 회장 비서실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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