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관련 전시회가 2일 개막된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는 그동안 개별 전시회로 진행됐던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과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3개 전시회를 올해 처음으로 통합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우수 지식재산(특허, 상표, 디자인) 수상품과 세계 36개국 총 600여점의 해외 발명품이 전시된다. 3일에는 지식재산권 활용전략 등을 주제로 한 국제 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는 다산알앤디의 ‘자동속도조절 러닝머신 및 제어모듈’이 대통령상에, 엘이디웍스의 ‘회전형 디스플레이 장치 및 동영상 재생방법’, 대우건설의 ‘광섬유 센서용 고정자 및 이를 이용한 광섬유 센서 부착방법’이 국무총리상에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표권 공모전에서는 삼양사의 소고기 브랜드인 ‘설강맥우’가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특허청은 행사기간 동안 우수발명 구매상담관을 별도로 마련해 우수 발명품의 제품 구매에서부터 기술이전, 투자 유치 등에 필요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룡 특허청 차장은 “지식재산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3개 전시회를 통합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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