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영재)는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와 지난 29일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핵심 기술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핵심기술 및 애로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재취업·재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또 숭실대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기업 이전을 지원하며,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정보의 교환,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숭실대 숭실융합기술원 사업단과의 교류협력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장기적으로 산학 인적교류와 산학협력 확산을 위해 가족회사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회사 제도란 대학과 기업간 맞춤형 교육·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것으로, 대학은 수요자 중시 교육을 완성하고 기업은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해 수익을 창출하는 동반자적 프로그램이다.
이영재 회장은 이번 MOU 체결에 대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활용한 산.학 공동연구 개발을 활성화하고 1만여 입주기업의 애로기술 지원과 고급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단지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G밸리를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대학과 연구소의 세계적인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이날 오후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대표 오인근)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영자협의회 회원사 임직원은 각종 행사와 객실 투숙에 특별할인 혜택과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등 비즈니스 활동에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60년의 역사를 가진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호텔은 세계적인 호텔체인 브랜드로 오는 9일 G밸리에 15층 200실 규모의 신축호텔을 오픈하고 기업들의 성공 비지니스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