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지방시대 R&D허브 꿈꾼다]목원대 방재정보통신지역혁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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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방재정보통신지역혁신센터 이현태 센터장(맨앞)이 방재관련 아이템을 점검하고 있다.

목원대 방재정보통신지역혁신센터(센터장 이현태)는 대전·충청지역의 축적된 정보통신(IT)기업군의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지능형 방재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문을 열었다.

국내 최고의 연구개발(R&D)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대덕연구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방재산업분야와 IT분야의 융합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지역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주 설립 목적이다.

방재정보통신산업은 최근 무선 네트워크 및 정보통신, 센서기술 등의 IT 기술을 방재산업분야와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신산업군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IT 신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재난 예방 및 대처를 과학적으로 체계화하고, 통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지역혁신센터(RIC)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방재정보통신지역혁신센터는 현재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이 참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고주파연구조합,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계룡건설과 대림산업, 엘씨씨코리아 등 60여개 협력업체와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목원대 교수 30여명이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 방재정보통신분야의 첨단 고가 장비를 구축하고, 신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개발기술의 사업화, 창업 지원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통신장비, 신뢰성 테스트장비, 온·습도 인증장비 등 관련 제품 개발에 필요한 첨단 계측, 시험 및 교정장비를 구축,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원천기술에서부터 융합기술, 실용화 기술 등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개발기술 사업화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기업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 디자인, 시작품 제작, 사업화컨설팅, 제품인증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창업지원, 네트워크, 기술이전 및 지도, 마케팅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센터는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방재산업관련 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의 인증을 획득, 공신력을 갖춘 장비 운영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2012-2015년)사업 기간에는 방재분야에 적용할 주요 제품을 개발하고, 시험장비를 구축하는 한편 3단계(2016-2018년)에서는 특화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건축물의 초고층화, 지하공간의 확대 등으로 새로운 재난 환경이 늘어나고, 안전한 삶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확대됨에 따라 도시건축방재 분야의 지능형 안전관리기술 개발과 기능형 건물 및 시설물 관리시스템 개발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이러한 방재분야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 수요가 있는 특화 분야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유치, 사업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와 함께 대전지역 관련분야의 출연연 핵심기술을 발굴, 이를 기반으로 참여 기업의 역량을 모아 방재분야의 신제품을 개발·사업화하는 스타 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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