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기업 R&D투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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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1년도 기업 연구개발 전망

내년 국내 기업들의 R&D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가 국내 R&D투자 상위 200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도 연구개발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72.2%가 내년 R&D투자를 올해보다 확대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R&D투자를 10% 이상 대폭 확대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도 27.7%에 달했다. R&D투자를 축소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2.6%에 불과했다. 기업 유형별로 대기업의 경우 77.6%가 올해보다 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중소기업은 66.6%가 투자확대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기업의 71.0%가 연구인력 채용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의 경우 75.0%가 올해보다 채용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중소기업도 66.6%가 채용 확대를 계획했다.

기업들은 또한 정부에 녹색기술·신성장동력(40.6%), 기초·원천기술(33.5%)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를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녹색기술·신성장동력투자 확대(52.5%), 중소기업은 기초·원천 연구개발투자 확대(42.7%)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