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가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 앤드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최근 발표한 `올해 최고의 차` 톱 10에 포함됐다고 회사 측이 25일 밝혔다.
이 잡지는 쏘나타에 대한 평가 기사에서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이 됐다(The student has suddenly become the teacher)`는 제목으로 쏘나타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호평했다.
이 잡지는 "쏘나타는 4기통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높은 성능과 가장 높은 연비를 제공하며, 특히 넓은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날렵한 디자인은 동급에서 가장 훌륭한 차로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톱 10 선정은 현대차가 그동안 타업체를 쫓아가기만 했던 학생의 입장에서 이제는 앞선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으로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선생님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잡지는 쏘나타와 함께 BMW 3시리즈, 캐딜락 CTS-V, 시보레 볼트, 포드 머스탱 GT, 혼다 어코드와 피트, 마쓰다 MX-5 미아타, 포르쉐 박스터와 카이맨, 폴크스바겐 골프 GTI를 톱 10으로 선정했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미국에서 월 130만부의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 월간 잡지로, 매년 8만 달러 이하의 신차를 대상으로 올해 최고의 차 톱 10을 선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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