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전문기업 한전산업개발이 내달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한전산업개발은 2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달 1·2일과 8·9일 각각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을 하며 상장 예정일은 16일이다. 상장 예정주식수는 3260만주며 희망 가격은 주당 4500~5500원이다.
회사는 상장과 함께 사업 영역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전력산업내 연관산업인 원자력발전 수처리 설비 운전 및 정비, 전기계기 원격검침 분야로 사업을 늘렸다. 또한 정부의 2020년 전기계기 원격 검침 전환 방침에 맞춰, 관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이밖에 2013년까지 발전 주설비 정비시장 개방에 맞춰 신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영한 한전산업개발 대표는 “상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업 공신력, 인지도 등을 적극 활용해 국내 최고 발전설비 운전 및 정비회사로 도약은 물론 해외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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