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대통령 직속 비상설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민간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 대표들 간 정례모임 ‘국과위-민간기업 CTO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현구 청와대 과학기술특보, 국과위 민간위원, 교과부ㆍ지경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 민간기업 CTO 등 30여명이 참석, ‘내년 산업계 R&D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포럼에서 CTO 측은 그간 국내 기업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국가 주력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기업 R&D 활동의 상위기업 집중과 중소기업 연구인력 부족 등으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연구주체와의 협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현구 과학기술특보는 “R&D 투자의 70% 이상을 민간이 담당하는 만큼 정부정책 수립 과정에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국과위-민간기업 CTO 정책포럼은 과학기술정책의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국과위가 산업계와 정보·의견 교류를 위해 마련한 창구로 지난 6월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