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원숭이는 왜 물건을 사지 않는가=뇌과학, 진화심리학, 행동경제학 등에 입각해 소비자학을 풀어낸다. 저자는 인류가 신체적으로 진화해 온 것처럼 마음의 구조도 점점 복잡해지는 사회 환경에 적응하는 진화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면 변덕이 심하고 일관성이 없는 소비자의 사고 방식과 행동양식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한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소비자의 감정을 다루며 불확실성의 시대에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상품을 판매할 것인지 해답을 제시한다.
루디 가즈코 지음. 박재현 옮김. 마고 북스 펴냄. 1만5000원.
